상장 폐지 위기에 직면한 에디슨EV는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개선 기간을 부여받아 상장 폐지 사유를 해소할 계획이다.
에디슨EV는 다음달 2일까지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 폐지 사유 발생에 대한 이의 신청을 하기 위해 관련 내용을 검토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에디슨EV는 전날 감사의견 거절 사유에 대한 감사인의 사유 해소 확인서 미제출로 코스닥 상장 규정에 의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에디슨EV는 지난달 29일 외부감사인인 삼화회계법인으로부터 지난해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의견으로 계속기업 존속 능력 불확실성으로 인한 `의견 거절`을 받은 감사보고서를 제출했다.
이 경우 회사가 동일한 감사인의 해당 사유 해소에 대한 확인서를 기한 내에 제출하지 못하면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한다.
에디슨EV는 이의 신청을 통해 내년 사업보고서 제출 기한까지 개선 기간을 부여받을 수 있다. 해당 기간 주식 거래는 계속 정지된다.
에디슨EV는 상폐 사유 해소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를 위해 다음달 25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정관 변경 등을 의결한다. 세부적인 안건 내용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에디슨EV는 이달 8일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이 참여할 예정이었던 5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납입도 이달 28일로 연기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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