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2일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미국 긴축정책에 따라 기술주와 반도체 등이 약세를 보인 탓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12시 55분께 800원(-1.18%) 하락한 6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7일 잠정 1분기 실적을 발표한 날 장중 6만7,400원을 기록한 바 있고, 지난해 11월30일 6만6천원대까지 밀려난 뒤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 거래일에는 0.15% 반등하면서 기대감을 키웠지만 하루만에 다시 장중 하락하면서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음에도 신저가 행진을 계속하는 것은 미국발 긴축정책이 꼽힌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 주요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종목별로 애플과 테슬라, 엔비디아 등 기술주의 낙폭이 컸다.
모건스탠리 창구를 비롯해 외국인이 50만주 이상 순매도 하면서 주가 하락을 이끌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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