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통신장비업체 노키아가 12일(현지시간) 러시아에서 철수한다.
노키아 측은 "지난 몇 주 동안 우리는 납품과 신규 사업을 중단했고 R&D 분야를 러시아 밖으로 옮기고 있다"며 "이제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 한다고 발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러시아 국민의 지속적인 정보 접근을 보장하기 위해 기존 네트워크를 유지할 방침이다.
노키아는 "현재 이러한 지원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관련 라이선스를 신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노키아는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를 포함해 러시아 내 4개 지역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그룹 매출의 2%를 러시아에서 거뒀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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