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가 KT에 대해 호실적과 자회사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2,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6조3515억원으로 전년 대비 5.3% 증가하고, 영업이익 5,208억원으로 17.3%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신 연구원은 "양호한 실적의 주요인은 정년퇴직(약 1000명) 등이 반영돼 인건비 감소, 무형자산 및 사용권 자산 감소로 인한 감가상각비 축소 등으로 별도 OPM(영업이익률)이 개선됐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5G 가입자 전환율은 49%대로 추정한다"며 "이는 3사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파악된다"고 평가했다.
또 "자회사 역시 BC카드 매입액 증가, 에스테이트의 소피텔 오픈 효과, 밀리의서재 등 신규 편입 자회사들이 반영되며 확대된 이익이 견조한 실적에 기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DB금융투자는 2022년 KT 투자 포인트가 많다고 강조했다. 신 연구원은 "스튜디오지니를 통해 올해 10편의 드라마 제작이 예정돼 있고 B2B 또한 클라우드, IDC 로의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기대된다"며 "올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2%, 25%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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