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3일 현대차에 대해 내년 하반기부터 반도체 수급 완화에 따라 점진적인 판매 증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6개월 목표주가 21만 원을 제시했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목표주가는 해외 증설에 따른 물량 증가, 제네시스 판매 기대감이 반영됐던 2013~2014년 평균 밸류에이션에 따라 21만 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김귀연 연구원은 "올해 1분기를 저점으로 연간 증익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8조6천억 원, 영업이익 1조6천억 원을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연간 매출액은 124조3천억 원, 영업이익 7조3천억 원을 전망한다"며, "영업이익은 올해 1분기 컨센서스 대비 2.3% 하회, 2022년 4.9% 하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도체 수급 차질, 원자재가 상승에 따라 현재 컨센서스 대비 하향 조정은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다만 올해 1분기를 저점으로 연간 증익 흐름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반도체 수급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글로벌 업종 전반의 밸류에이션 상승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차가 제네시스 라인업과 지역 확장에 따라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네시스 판매는 2021년 20만1천대, 2022년 23만대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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