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금융투자업계의 부진한 실적 전망 속에 주식시장에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크래프톤은 오전 9시 47분 현재 어제보다 0.56% 내린 26만 5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크래프톤 주가는 이달 4일 장중 30만 1천원까지 반등을 시도했으나 기관과 외국인들의 매도 여파로 재하락했다.
DB금융투자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크래프톤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밑돌 것이란 전망과 함께 목표가를 종전 35만원에서 31만원으로 내렸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인도 출시로 인건비와 마케팅비가 증가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수익성이 저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전날 크래프톤에 대해 "이익레벨이 평소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라면서도 "올해 실적 견인을 이끌 뉴스테이트가 부진해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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