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생산자물가는 두 자릿수 유지
유럽 혼조·중국 하락·베트남 상승
[글로벌시장 지표 / 4월 14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는 13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4.23포인트(1.01%) 상승한 3만4564.59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49.14포인트(1.12%) 상승한 4446.5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72.02포인트(2.03%) 오른 1만3643.5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은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주시했다.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가 경기침체를 경고하며 부진한 실적을 공개한 여파로 금융업종이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다른 업체들의 실적 발표는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산업·건축자재 도매업체 패스터널이 최근의 급격한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각 업체들의 주문이 증가했다고 밝히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누그러졌다.
또 반도체 업종의 랠리도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날 엔비디아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된 덕분에 엔비디아가 6.99달러(3.25%) 뛴 222.03달러, 퀄컴은 4.41달러(3.24%) 상승한 140.50달러로 올랐다. AMD도 2.64달러(2.78%) 오른 97.74달러로 장을 마쳤다.
한편 미국의 생산자물가는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2% 이상올랐다. 이는 전달 기록한 10.3% 상승을 웃도는 수치다. 전날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8.5%로 4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징주]
■ 금융주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 체이스의 1분기 이익은 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날 3.22% 하락 마감했다. 골드만삭스와 씨티그룹, 모건스탠리, 웰스파고 등은 다음날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 여행주
델타항공은 부진한 1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2분기 항공예약 급증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장 대비 6.21% 뛰었다.
이외 아메리칸항공(10.62%), 사우스웨스트항공(7.54%) 등 다른 항공주도 상승했다. 여행업체인 익스피디아는 4.88% 호텔업체 메리어트는 7.53% 올랐다.
■ 베드배스앤드비욘드
매업체 베드배스앤드비욘드의 주가는 공급망 차질로 분기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한 이후 1.17% 하락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는 13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05% 상승한 7,580.80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07% 오른 6,542.14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34% 내린 14,076.44로,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 역시 0.09% 하락한 3,827.96으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 증시는 13일 하락 마감했다.
Wind지수에 따르면 장 마감 기준 상하이종합지수는 0.82% 하락한 3186.82p, 선전성분지수는 1.60% 떨어진 11568.17p, 창업판지수는 2.25% 낼니 2466.84p로 장을 마쳤다.
종목별 거래 상황을 보면 석탄, 비철금속, 교통운수 등 섹터는 상승했고 미디어, 사회서비스, 건축장식 등 섹터는 하락 마감했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베트남증시는 13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베트남 벤치마크 VN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21.95p, 1.51% 상승한 1,477.20p로 4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호찌민거래소는 282개 종목이 상승, 96개 종목이 하락했다. 하노이거래소는 145개 종목 상승, 83개 종목 하락을, 비상장기업 UPCoM거래소는 148개 종목 상승 그리고 158개 종목이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 바스켓 VN30지수도 18.19p(1.21%) 상승한 1,525.39p로 마감했고 27개 종목 상승, 0개 종목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증권거래소(HNX)는 전 거래일에 비해 6.44p 오른 427.45p를,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도 0.77p 상승한 113.30p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산업별 증시 현황에서는 25개 섹터 모두 상승했다.
은행업 0.83%, 증권업 2.15%, 보험업 4.05%, 건설·부동산업 1.55%, 정보통신(ICT)업 4.54%, 도매업 1.12%, 소매업 3.13%, 기계류 0.10%, 물류업 0.93%, 보건·의료업 1.13%, F&B업 0.73%, 채굴·석유업 2.32%를 각각 기록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65달러(3.6%) 오른 배럴당 104.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국제 금값은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가격은 0.10%(1.90달러) 상승한 온슨등 1978.0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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