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생활형숙박시설이 주목 받고 있다. 생활형숙박시설은 주거용 오피스텔과 호텔 서비스가 결합된 형태로 아파트와 비슷한 구조, 호텔과 달리 실내 취사 등이 가능한 특징을 갖췄다.
아파트와 달리 건축법이 적용돼 취득세 중과 및 보유세 부담이 없고, 전매가 가능하다. 법적으로 주택이 아닌 만큼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최근 정부가 생활형숙박시설에 주거용 사용을 금지하는 추가적 규제를 가하고 있으나 관광지에 들어서는 단지의 경우 본래의 숙박업 용도로 사용돼 규제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이러한 가운데, 강원도 양양에 생활형숙박시설 ‘다이아메르 양양’이 4월 15일 홍보관 오픈과 함께 객실 분양을 앞두고 있다. 강원도 양양군 일대에 17-11외 1필지, 지하 4층부터 지상 13층, 전용 23.58㎡~43.74㎡, 총 188실로 건립 예정이다.
강원도 양양은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여기에 천혜 관광자원까지 풍부해 전 세대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곳이다. 또한, 양양 국제공항 관광단지, 남대천 르네상스 사업, 지경지구 개발, 낙산 아쿠아리움 등 관광 인프라 추가 개발도 계획되어 있다. 강원통계연보에 따르면 2021년 양양군을 찾은 관광객은 약 1437만 명을 기록해 2019년(약 1385만 명)보다 큰 폭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기존의 도로, 항만, 국제공항, 시외버스터미널 등에 더해 최근 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에서 90분대 진입이 가능해졌으며, 서울~강릉 경강선 KTX 개통 등 탁월한 광역 접근성을 갖추게 됐다. 여기에 동서고속철도(2027년 예정), 동해북부선(2027년 예정), 동해~포항 간 철도 노선 전철화 사업(2022년 말 예정) 등 앞으로 교통망이 더욱 풍부해질 전망이다. 또한, 가까운 주요 관광 인프라로 물치항과 해수욕장이 도보 거리에 있으며 정암과 낙산 해수욕장, 설악산, 낙산사, 낙산도립공원 등을 갖추고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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