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 환경 혁신 MOU 체결
기아자동차가 전자상거래업체 쿠팡과 함께 물류·유통 배송에 최적화된 목적기반모빌리티(PBV)를 개발하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기아와 쿠팡은 13일 기아 양재동 본사에서 ‘쿠팡-기아 PBV 비즈니스 프로젝트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기아와 쿠팡은 2025년까지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을 적용한 쿠팡 전용 PBV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쿠팡과 협업을 통해 물류 사업에 특화된 중형~대형급 쿠팡 전용 PBV를 개발하는 것이 골자다.
또 배송 환경 혁신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과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안전사고 감축·드라이버 배송 환경 개선을 위한 컨설팅 제공 ▲전기차 운용 효율화·비용 절감을 위한 배송 환경에 최적화된 충전 방안 제안 ▲배송단계 효율성 증대를 위한 차량 결합 전동 장치 개발 ▲배송시간 효율성 증대를 위한 자율주행 차량 시범운영 등에 대한 실증 협업을 단계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기아 측은 "쿠팡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앞서 공개한 PBV 사업 전략을 구체화하고, 경쟁력 확보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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