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이용규의 아내이자 탤런트 유하나(36)가 자신을 둘러싼 루머를 언급하며 유포자를 향한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유하나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 아이도 핸드폰을 하고 부모님, 시댁 식구들도 저를 걱정하느라 너무 맘 쓰는 걸 보고만 있을 수 없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입에도 담기 구린 단어지만 결혼 전 스폰서가 있었다더라. 기자분들이 나와 루머를 이야기하는 아주 예전 TV 방송을 제 얘기인 양 편집해 그럴싸하게 짜깁기했다"고 루머를 언급했다.
이어 "면허증도 없던 제가 외제차까지 몰고 다녔고 돈을 보고 남편에게 접근했다는, 제 지인들이라면 사실이 아니라고 알고 있는 이야기들"이라며 "명품을 휘감게 해주고 외제차를 타게 해주고 드라마를 꽂아줬다는 입에 담기도 거북한 스폰서 같은 거 있어 본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간 루머에 대해 말을 아낀 이유에 대해서는 "사실이라 가만히 있었던 게 아니라 말 같지도 않은 얘기에 반응해주는 걸 재미있어 할 것 같아 가만히 있었다"며 "저보다 더 유명한 분들도 몰라서 가만히 있겠냐 싶어 덜 유명한 내가 괜히 오버하지 말아야지 싶어서기도 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유하나는 "70대 노인인지, 80대 노인인지 지어내도 왜 노인인지"라면서 "전 우리 할아버지랑도 밖에서 만난 기억이 없다. 사실이 아닌 걸로 이야기하는 것 이제 강경 대응 하려고 한다"고 경고했다.
유하나는 2006년 영화 `6번 출구`로 데뷔해 `도쿄 택시`, `육혈포 강도단`, 드라마 `조강지처 클럽`, `솔약국집 아들들`, `파라다이스 목장` 등 작품에서 주·조연으로 출연했다. 2011년 이용규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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