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충격에 100조원 푼다…인민은행, 지준율 0.25%p 낮춰

김원규 기자

입력 2022-04-16 07:30   수정 2022-04-1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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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시중에 100조원대 유동성을 공급한다.
코로나19 대확산에 따른 경기 충격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중국인민은행은 전날(15일) 오는 25일부터 은행 지준율을 0.2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하 후 중국 금융권의 가중평균 지준율은 8.1%로 낮아진다.
중국의 지준율 인하는 지난 12월 0.5%포인트 인하 이후 넉 달만이다.
이번 지준율 인하로 시중에 공급되는 장기 유동성이 5,300억 위안(약 102조원)에 달하게 된다.
또 금융기관들이 연간 65억 위안(약 1조2,500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인민은행은 "안정 최우선 기조를 견지하면서 계속해서 온건한 통화 정책을 펴 유동성을 합리적으로 충족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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