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절반수준 '급감'…일요일 밤 9시까지 5만 아래

입력 2022-04-17 22:26   수정 2022-04-17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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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9시 기준 전국에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4만6천여명 나왔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4만6천783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대 집계치인 9만1천566명보다 4만4천783명 줄었다.

유행 감소세에 주말 검사 수가 줄어든 영향이 맞물리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일요일 오후 9시 기준 확진자 수가 5만명 아래가 된 것은 지난 2월 6일(2만7천710명) 이후 10주만이다.

또 이날 오후 9시 기준 집계치는 1주 전인 지난 10일 동시간대 집계치(8만9496명)와 비교하면 4만2천713명, 2주 전인 지난 3일(12만7천892명)보다는 8만1천109명 적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8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2만3천577명(50.4%), 비수도권에서 2만3천206명(49.6%)이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1만3천827명, 서울 7천345명, 경북 2천775명, 충남 2천481명, 인천 2천405명, 경남 2천366명, 전북 2천71명, 강원 1천851명, 대구 1천526명, 충북 1천451명, 울산 932명, 부산 924명, 제주 803명, 세종 474명 등이다.

지난 11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9만917명→21만732명→19만5천397명→14만8천431명→12만5천846명→10만7천916명→9만3천1명으로 일평균 약 13만8천891명이다.

정부는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고, 의료체계도 안정적이라고 판단해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전면 해제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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