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블루스’ 배현성의 극중 캐릭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4회에서는 임신을 걱정하는 현(배현성 분)과 영주(노윤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돈을 준비하라는 영주 말의 의미를 깨닫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현. 찰나였지만 현의 눈빛과 표정에는 긴장과 걱정이 공존했고 미세한 눈 떨림까지 순간 솟구치는 갖가지 감정들이 브라운관을 넘어 생생하게 전달됐다.
이후 두 사람은 임신테스트기를 사기 위해 찾은 편의점에서 친구들과 마주치는 것도 모자라 아버지 인권(박지환 분)까지 만나며 아슬아슬한 상황이 계속됐다. 설상가상으로 영주가 현에게 심부름을 시킨다고 오해한 인권이 큰소리를 내자 현은 싸늘하게 바라보며 날선 감정을 드러내 복잡 미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이날 방송에서 배현성은 임신을 걱정하는 10대 커플의 고민과 두려움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당황한 기색부터 걱정, 불안까지 감정의 3단 변화를 세밀하게 연기해 눈길을 끈 것. 다음주 방송 예정인 5회 ‘영주와 현’ 에피소드에서 배현성의 활약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배현성이 출연하는 tvN ‘우리들의 블루스’는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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