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방송인 강남이 아내인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의 수입을 언급했다.
18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전설의 고수` 코너에는 강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강남은 결혼 생활에 대해 "결혼한 지 3년 됐다. 신혼은 예전에 끝났다. 편안하게 잘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명수는 "2년 전에 출연해서 `잘 버는 아내를 모시고 산다`고 했는데 이제 강남도 꽤 벌어서 역전되지 않았냐"며 수입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강남은 "내가 열심히 해도 못 따라가더라. (아내가) 0이 하나 더 붙는다"며 "마음이 편하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재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강남은 "초반에는 안 될 거 같았는데 갑자기 잘 돼서 행복하다"며 "아내가 올림픽 때문에 중국으로 한 달 정도 떠났는데 그때 친구 부르고 편안하게 촬영한 게 터졌다. 현재 구독자가 24만명이다"라고 전했다.
특히 강남은 "이상화 씨는 100만 구독자 될 때까지 안 나온다고 했다. 어머니는 가끔 나온다. 두 분이 나올 때 조회수가 잘 나오고, 다른 건 안 나온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강남은 이날 최근 `지하철 친구`에게 1천만원짜리 시계를 선물한 이유도 공개했다.
그는 "그 친구 덕에 잘 됐다"면서 "친구에게 보답을 잘 못해서 선물하게 됐다. 너무 좋아하면서 울컥하더라. 그 친구 덕에 돈을 많이 벌었다"고 전했다.
한편 강남, 이상화는 지난 2019년 결혼했다.
(사진=SNS 캡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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