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인테리어 포럼 의장사 삼성전자(부사장 박찬우)가 지난 14일, 부산EDC(에코델타시티) 스마트 빌리지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삼성전자, 한샘, KT에스테이트, 아주디자인그룹, 코콤, 더코더, 헤펠레, 아카라 등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는 부산 EDC 스마트빌리지 투어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투어간 자연 친화적이고 혁신 기술이 집약된 실증단지의 모습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 대두되는 스마트시티의 위상을 실감하게 했다. 특히, 이번 투어의 호스팅을 맡은 국내 유일 물 전문 공기업인 한국수자원공사는 보유한 스마트물관리 특화 기술을 적용해 부산 EDC를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최적화된 한국형 물 특화도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부산EDC 스마트빌리지는 국내 첫 스마트시티로 삼성전자가 국가 시범도시인 부산 에코델타시티(EDC) 내 스마트빌리지 56가구에 냉장고, TV 등 주요 가전과 사물인터넷(IoT)플랫폼 `스마트싱스`를 공급하고 스마트홈 구축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EDC는 입주자들이 5년간 거주하며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앱을 활용, 가전제품 원격 제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생활 편의를 누리며 스마트홈을 체험하는 리빙 랩(Living Lab)으로 운영된다.
투어 이후에는 포럼 소속 기업의 기술세미나 발표가 별도의 홀에서 개최됐다. 의장사인 삼성전자의 EDC실증단지 운영현황 발표를 시작으로 글로벌 스마트시티 혁신기업인 ㈜그렉터, 부산에서 산소 기반 바이오 메디컬 헬스케어를 개발o보급하는 ㈜엔에프,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헬스맥스 측에서 차례로 기업 소개 및 기술강연을 통해 스마트시티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음을 알려왔다.
한국AI스마트홈산업협회 도철구 사업전략 본부장은 "삼성의 글로벌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한 B2B 협업 전시Zone 개설을 테스트베드센터 구축 전략의 일환으로 여기는 시점에서 이번 삼성전자 간담회는 실증단지 조성에 많은 영감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한편, 스마트+인테리어 포럼은 스마트인테리어 실증단지를 회원사와 함께 방문해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신사업 아이디어 구상, 회원사간 B2B 협력방안 발굴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경제TV 김원기 기자
kaki1736@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