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검사 도베르만’ 안보현, 평생 그리던 복수 성공할까…박윤희와 손잡았다

입력 2022-04-20 07:20  




대의를 위해 소를 희생했다. 배우 안보현이 복수를 위해 뜻밖의 인물과 손을 잡았다.

tvN 월화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에서 안보현이 애국회를 처단하기 위해 멤버 중 한 명이었던 박윤희와 동맹 관계를 맺었다. 애국회의 침몰을 바라는 인물들과 함께 비밀이 담긴 X파일을 찾아내는 게 그들의 계획인 것. 어쩔 수 없이 그와 손을 잡아야 했지만 모든 계획이 순탄하게 흘러가고 있음에 만족했다. 더불어, GOP에서 벌어진 총기난사 사고에서도 타인의 마음을 헤아리는 따뜻한 인성의 군검사로 거듭났음을 다시 한번 보여주며 안방극장에 감동을 선사했다.

도배만(안보현 분)은 홍무섭(박윤희 분) 갑질 사건을 해결한 뒤 차우인(조보아 분)에게 그와의 만남에 대해 이야기했다. 범죄자에게는 존대하지 않는다며 매몰찬 태도로 일관하던 도배만은 애국회에서 내쳐졌으니 하루라도 징역을 덜 살고 싶으면 정보를 내놓으라고 말했고, 이에 홍무섭은 차호철(유태웅 분)이 수집하던 X파일이 있다고 밝히며 그들의 침몰에 협조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렇게 애국회를 처단하는 대의를 위해 과거의 적과 손을 잡기로 결심한 것.

도배만과 차우인의 계획대로 애국회 내부에서 분열이 시작되었다. 그러던 중 노태남(김우석 분)이 있는 GOP 부대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벌어졌고 두 사람은 재빨리 현장으로 향했다. 도배만은 조사를 시작하기 전 편 일병이 어머니를 만날 수 있도록 도와줬고, 범행 동기를 말하지 않는 그를 다그치기보다는 온 마음으로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익만을 추구하던 이전과는 180도 달라진 모습. 게다가 편 일병에게 가혹 행위가 있었을 것이라고 확신하며 진실을 수면 위로 올리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리고 마침내 편 일병의 진술을 받아내는데 성공한 도배만과 차우인. 하지만 생존 병사들은 계속해서 가혹 행위가 없었다고 입을 맞추고 있는 상황이었다. 난관에 봉착한 도배만은 노화영과 정면 승부를 하기로 결심했다. 편 일병에게 유일하게 호의적이었던 노태남을 증인석에 올렸고 “가혹행위가 있었다”라는 증언을 받아내는데 성공하며 모두가 합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게 했다. 다시 한번 노화영의 입지를 흔든 도배만,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두고 그가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되는 바이다.

이렇듯 안보현은 도배만의 변주하는 감정을 설득력 있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배가 시켰다. 뿐만 아니라 초반과는 180도 달라진 캐릭터의 심정 변화를 흐름에 따라 섬세하게 그려내 한층 성숙해진 연기력을 보여주기도. 매 작품마다 새로운 매력으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배우 안보현의 끝없는 성장세가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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