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명 잃은 넷플릭스…K-컨텐츠 '충격파'

박해린 기자

입력 2022-04-20 09:24   수정 2022-04-20 09:45


넷플릭스의 1분기 가입자가 지난해와 비교해 20만명 줄었다는 소식에 제이콘텐트리의 주가도 약세다.
오전 9시 3분 현재 제이콘텐트리는 전 거래일보다 1,700원(3.16%) 내린 5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CJ ENM과 쇼박스도 각각 1.89%, 1.85% 하락하는 등 콘텐츠주 전반이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제이콘텐트리는 올해 넷플릭스 드라마 약 6편 방영을 목표하고 있고 그간 다수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해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넷플릭스는 19일(현지시간)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11년 만에 처음으로 가입자 감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가입자가 감소한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이다.
로이터 통신은 "넷플릭스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 현지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고, 이 결정이 70만 명의 가입자를 잃는 결과를 낳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넷플릭스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25% 넘게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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