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가 더 어울리는 그녀들’ 윤아-서현-정은지-정수정 그리고 ‘데드캠핑 더라이브’ 주연 꿰찬 남지현까지

입력 2022-04-20 14:20  




황정음, 서현진, 유진 등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일찌감치 연기의 길로 들어선 아이돌 1세대 배우라는 점이다. 어느덧 배우로 제2의 삶을 살고 있는 이들에 이어, 단역부터 시작해 주연 자리 꿰찬 아이돌 출신의 여자 배우들은 또 누가 있을까. 윤아, 서현, 정은지, 정수정 그리고 개봉 예정인 <데드캠핑 더라이브> 남지현까지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이들을 소개한다.

먼저 소녀시대 출신 두 배우를 빼놓을 수 없다.

2008년 KBS1 일일드라마 [너는 내운명] 장새벽 역으로 배우로서의 끼와 자질을 선보인 바 있는 윤아는 이후 영화 <공조>, <엑시트>, <기적>, <해피 뉴 이어> 등 출연해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줬다. 특히 <엑시트>는 2019년 942만 관객을 동원, 연기력은 물론 대중성까지 인정받기도 했다.

소녀시대의 막내 멤버 서현 역시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와 여러 작품을 통해 성숙하고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극찬을 받은 배우이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영화 <모럴센스> 주연으로 활약, 관객들에게 또다른 얼굴을 보여주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로 친근한 연기를 선보인 바 있는 정은지도 에이핑크 출신의 배우. 드라마뿐 아니라 뮤지컬, 스크린까지 전방위로 활동 중인 정은지는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에서 안정적인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안겨주기도 했다.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크레이지 러브]에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존재감 제로 비서인 이신아 역을 맡은 정수정 역시 꾸준히 영역을 넓히고 있는 배우이다. 2009년 아이돌 그룹 에프엑스로 데뷔한 정수정은 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을 비롯,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슬기로운 깜빵생활], [써치], [경찰수업], 그리고 영화 <애비규환> 등 출연, 차근차근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는 중이다.




곧 개봉을 앞둔 작품을 통해 이제는 연기자가 더 어울리는 배우가 관객들과 만난다. 바로 인기 캠핑 유튜버 수연이 덫에 반드시 걸려들 그놈들을 사냥하기 위해 외딴 산속에서 펼치는 캠핑 액션 스릴러 <데드캠핑 더라이브>의 주연을 맡은 남지현이 그 주인공이다.

2009년 연예계에 입성한 남지현은 포미닛을 통해 보여준 끼와 재능을 연기를 통해 한껏 보여주고 있는 배우. 처음부터 욕심내지 않고 자신만의 페이스를 걸어가고 있는 그녀는 드라마 [마이 리틀 베이비], [최강 배달꾼], [대군-사랑을 그리다], [견원지간로맨스],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 등 꾸준하게 활동을 이어오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현재 SBS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에 출연, 열심히 촬영 중인 남지현이 스크린에서도 거침없는 존재감을 보여줄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번 작품은 그간 보기 힘들었던 남지현의 모습이 화제이다. 인기 캠핑 유튜버, 그리고 사냥을 시작한 포식자, 이 두 가지의 모습을 한 번에 보여주기 때문이다. 특히 거친 액션까지 소화한 남지현의 맹위는 <데드캠핑 더라이브>를 보는 관객들의 멱살을 끌고 갈 정도로 파워풀하고, 카리스마가 넘친다. 이번 작품을 통해 다양한 얼굴을 지녔음을 보여줄 남지현은 관객들에게 더욱 기대되는 배우로 확실히 각인시킬 것이다.

배우 남지현 주연의 영화 <데드캠핑 더라이브>는 곧 관객들과 만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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