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택 규제와 세금 등으로 인해 생활숙박시설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 생활숙박시설은 주택법이 아닌 건축법을 적용 받아 보유 시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다.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 중과 대상에서도 제외되며 취득세 중과나 보유세 부담이 적으며 강화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주택 규제에서도 벗어나 있다. 또한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어 진입 문턱이 낮은 편이다. 별도의 처분조건 및 전매 제한 기간도 없다.
흔히 `레지던스` 또는 `레지던스 호텔`이라 불리는 생활숙박시설은 취사와 세탁이 가능해 장기 숙박이 가능하며, 중장기 또는 단기 투숙이 가능해 콘도, 호텔처럼 일반 숙박시설로 운용할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강원도 강릉시 일대에 생활숙박시설 `신라모노그램 강릉`이 들어설 예정이다. 연면적 14만6266㎡로 강원도 최대 규모로 지하 1층~지상 21층, 3개 동으로 구성되며 생활숙박시설 전용면적 39~286㎡ 783실과 호텔 300실 이상이 들어설 예정이다.
생활숙박시설은 총 23개의 다양한 타입으로 설계해 수요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가장 많은 호실을 공급하는 A1타입(전용면적 39㎡ 408실)은 내추럴한 무드의 심플한 디자인으로 오션 뷰 테라스와 쾌적한 다이닝 공간을 제공하며, 욕실 내에서도 바다 조망이 가능하고, 데이베드 활용 시 최대 4인까지 숙박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B1타입(전용면적 101㎡ 34실)은 모던하고 절제된 디자인의 스위트 객실로 테라스에 자쿠지가 갖춰져 있어 파노라마처럼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바라보며 휴식과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자연 속 온전한 휴식이 가능한 단독빌라는 전용면적 286㎡ 4실과 253㎡ 5실, 총 9실이다.
KTX강릉역이 인근에 위치하며 7번 국도와 35번 국도를 이용해 동해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강릉시외버스터미널도 인근에 위치하고 여기에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철도건설사업(2027년 예정)과 강릉과 인천을 잇는 경강선 고속철도사업(2027년 예정)도 계획돼 있어 교통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한편, 신라모노그램 강릉은 이스턴투자개발, 태영건설, 우미건설, 이지스자산운용, 교보자산신탁 등이 지분 투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디오션259피에프브이(주)가 시행하며, 국내 호텔업계 대표 브랜드 호텔신라의 신라모노그램이 위탁 운영을 맡았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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