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가격 지속 상승 여파에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3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생산자물가지수(2015년 수준 100·잠정)는 116.46으로 지난달(114.95) 대비 1.3% 높아졌다.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11월까지 13개월 연속 올랐다가 12월엔 변화가 없었는데, 지난 1월부터 다시 상승하며 3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8.8% 상승하며 16개월 연속 상승했다.
전월 대비 부문별 물가지수 등락률을 보면 석탄 및 석유제품(+15.6%)과 화학제품(+2.8%)등이 큰 폭으로 오르며 공산품 부문이 2.3% 올랐다.
농림수산품과 전력·가스·수도·폐기물 부문은 모두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서비스 부문 역시 전달 대비 0.3% 올랐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3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달 대비 2.3%, 전년 동월대비 13.7% 상승했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3월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비 2.2%, 전년비 12.0% 높아졌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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