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20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8만명대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8만7천79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대 집계치인 10만7천923명보다 2만127명 적다.
1주 전인 지난 13일 동시간대 집계치(14만4천512명)보다는 5만6천716명 적고, 2주 전인 6일(22만464명)과 비교하면 13만2천668명이나 적어 감소세가 뚜렷했다.
수요일 오후 9시 집계치가 10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 16일(9만228명) 이후 9주만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1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4만2천339명(48.2%), 비수도권에서 4만5천457명(51.8%)이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2만2천620명, 서울 1만5천190명, 경북 5천654명, 경남 4천532명, 인천 4천529명, 충남 4천157명, 대구 4천125명, 전남 3천975명, 전북 3천904명, 충북 3천507명, 강원 3천420명, 광주 3천150명, 대전 3천5명, 부산 2천153명, 울산 1천947명, 제주 1천133명, 세종 795명 등이다.
지난 14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4만8천425명→12만5천827명→10만7천901명→9만2천983명→4만7천735명→11만8천504명→11만1천319명으로 일평균 약 10만7천528명이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