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소형 평형대로 구성된 대단지 아파트에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수도권 전용 85㎡ 이하 아파트 거래량은 2만5,067건으로 전체(2만7,158건)의 92.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수요자들의 높은 선호를 기반으로 활발한 거래가 이어지는 양상이다. 이와 함께 1,000세대 이상 대단지에 대한 수요도 꾸준하다. 대단지에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되며, 주변 인프라들이 빠르게 개발될 확률도 높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라인건설이 4월 중 인천 미추홀구 일대에 `주안 센트럴 파라곤` 공급에 나섰다. 지하 2층~지상 최고 40층 12개동, 전용 39~84㎡ 총 1,321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767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전용 39㎡, 51㎡, 59㎡, 62㎡, 76㎡, 84㎡ 등 중소형 위주의 다양한 평형대로 구성된 점도 눈길을 끈다. 이를 통해 소형 가구부터 4인 가족 등 수요자들의 폭넓은 관심이 예상된다.
해당 단지는 대단지와 초고층으로 조성되는 만큼, 3년 이상의 공사 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전매제한 규정에서 자유로워질 예정이다.
인천 원도심 미추홀구의 생활인프라도 돋보인다. 주안자유시장 등 전통시장을 비롯해 이마트 트레이더스, 홈플러스,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 대형 쇼핑시설이 가까워 높은 주거 편의성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주안역 인근에는 서울여성병원, CGV, 쇼핑센터 등이 들어서는 약 2.1만평 규모의 멀티 메디컬 복합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며, 인천시청, 인천지방법원, 인천가정법원 등 다양한 행정기관도 인접해 있다.
인천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이 도보권에 위치한 역세권이며, 1호선 주안역도 근거리에 있다. 여기에 경인로, 미추홀대로 등과 인접해 있어 인천 시내 곳곳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고, 제1,2경인고속도로도 가까워 차량을 이용한 수도권 및 광역이동이 수월하다.
여기에 시민공원역에서 2정거장 거리에 위치한 GTX-B 노선 인천시청역(2029년 예정)을 통해 서울역 및 강남권 20분대 진입이 가능해질 전망이며, 7호선 및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도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7호선 부평구청역과 인천 2호선 석남역을 잇는 석남연장선이 개통했고, 2027년 청라국제도시역까지 한차례 더 연장이 계획돼 있다. 인천지하철 2호선은 검단신도시와 김포, 일산까지 연결되는 방안으로 추진 중이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