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패널 가격 '뚝'…"전자제품 수요 둔화 뚜렷"

LCD패널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폭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하나금융투자 분석리포트에 따르면 TV패널 가격은 32인치가 석 달 만에 하락 전환했고, 하락세가 유지되던 50인치 이상은 하락폭이 대폭 확대됐
다.

3월 미국 전자제품 소매판매가 연간 기준으로 10% 감소하며 2020년 12월 이후 최대폭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연구원은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국면에서 TV를 포함한 전자 제품 수요 둔화 흐름 뚜렷하다"면서, "최근 30인치대 패널 가격 하락세 중단되며 고인치대의 패널 가격 반등 가능성 제기된 바 있으나, TV수요 둔화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나며 당분간 패널 가격 하락세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