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어플 달리(Dali)가 희귀 싱글 몰트 위스키 3종을 럭키 드로우 이벤트를 통해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달리의 이번 럭키 드로우는 글렌드로낙 21년 2병과 히비키 하모니 2021 리미티드 에디션 30병 그리고 비밀에 부친 21년 고숙성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 4병이 대상이다.
당첨자에게만 공개하는 비밀의 위스키는 꽃이 힌트로 주어지며 특히 더 시중에서 구하기 힘든 희귀템으로 알려져 주류 애호가들의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희귀 위스키를 구매할 수 있는 행운의 당첨자는 오는 5월 2일 발표되며, 이달 30일까지 응모할 수 있다. 럭키 드로우 이벤트가 시작된 19일 당일에만 약 6000여 명이 응모에 참여해 한정판 위스키에 대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국내 일부 주류 마켓에서 100만원을 호가하는 가격에도 거래되고 있는 히비키 하모니 리미티드 에디션의 경우, 럭키 드로우에 당첨되면 26만 9000원에 구매할 수 있어 달리 회원들로부터 벌써부터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고 달리 측은 전했다.
나이키 등 패션 브랜드가 한정판 제품을 출시하며 애호가를 대상으로 구매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추첨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으며, 이 같은 구매 응모 이벤트는 하나의 문화로도 자리잡고 있다.
달리 마케팅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의 여파로 ‘홈술’ 문화에 가치 소비가 더해진 새로운 소비 트렌드가 점점 더 확산되고 있다”며 “싱글 몰트 위스키의 경우 이러한 소비 문화에 가장 잘 부합하는 주류로 부상하며 최근 품귀 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럭키 드로우 이벤트 기간 동안 신규 가입자 추천인 이벤트도 함께 실시하며, 친구가 가입만 해도 추천인과 가입자에게 3000 포인트를 동시에 지급한다.
지난해 4월 런칭한 스타트업 달리는 위스키, 코냑, 와인, 사케 등 다양한 주종의 주류 제품을 어플을 통해 간편하게 주문한 뒤 집 근처 음식점에서 픽업하는 주류 스마트 오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글렌 알라키, 맥캘란, 발베니 등 소위 ‘대란’ 위스키라 불리는 제품을 불시에 판매하는 ‘깜짝오픈’ 이벤트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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