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아파트 밀집 지역 내 새 아파트가 주목 받고 있다. 10년 이상 된 노후주택 사이에서 신규단지의 희소성을 바탕으로 새 아파트로 옮기려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노후아파트가 많은 지역에 들어서는 단지는 새 아파트로 갈아타기를 원하는 대기수요가 많아, 가격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크다" 며 "또한, 새 아파트라는 희소성까지 갖추고 있는 만큼, 수요자들 사이에서 신규단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가운데, 대구 달서구 일대에 `월배역 그랜드원`이 들어선다. 지하 3층 ~ 지상 47층 8개 동 규모로, 전용 59㎡, 84㎡ 아파트 999가구 및 메디컬 오피스 등으로 구성된다. 앞서, 1차분과 2차분 조합원 모집이 순조롭게 마무리된 만큼, 3차분 역시 수요자들 간 선점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단지는 준공 10년 이상 노후아파트 비율이 88%에 달하는 대구 달서구에 들어선다. 각종 인프라가 기 조성돼 있는 원도심 지역인 만큼, 입주 즉시 생활에 불편함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월배유치원을 비롯, 월배초, 진월초, 월서중, 월배중, 대서중, 대건고, 영남고 등 각급 학교가 가까워, 자녀들의 교육환경을 갖췄다.
도보거리에 대구도시철도 1호선 월배역이 있어, 대구 전역으로의 이동이 쉽다. 아울러, 앞산순환로ㆍ월배로 등 도로망이 잘 갖춰져 있고, 남대구IC를 통한 중부고속도로 진출입도 용이하다.
단지 바로 옆으로 오복공원이 자리해,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 입주민들의 여가선용 여건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천동 선사유적지, 월광수변공원 등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또한, 월배시장,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롯데백화점, CGV 등 문화시설이 인근에 있어, 생활환경이 뛰어나다. 이밖에, 진천동행정복지센터가 가깝고, 나사렛종합병원 이용이 쉬워 응급 시 신속한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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