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쇼타임!’ 박해진-진기주, 살인사건 해결하며 묵직한 메시지와 웃음 선사

입력 2022-04-25 08:10  




지난 24일 방송한 MBC 토일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은 범상치 않은 인연으로 엮인 마술사 차차웅(박해진 분)과 경찰 고슬해(진기주 분)가 공조 수사로 결국 살인 사건을 해결해내는 뭉클한 내용이 전파를 탔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금부터, 쇼타임!‘은 3.7%(이하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첫방에 이어 순조로운 상승세를 기록했다. 또 이날 민호(최성원 분)가 공조 수사 덕분에 억울한 사연을 풀고 가족들과 작별하고 성불하는 장면은 순간 시청률 5%를 기록하며 가장 주목 받는 장면이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차차웅의 몸주인 장군신 최검(정준호 분)도 본격 등장하면서 앞으로 벌어질 이야기에 흥미를 더했다. 또한, 무서운 귀신이 아닌 깜찍한 귀신3인방에 시청자들은 열광했고, 귀신쇼를 직접 목격한 고슬해는 차차웅이 귀신을 보는 자 라는 걸 믿게 되면서 귀신 3인방을 `시민경찰대`로 끌어들이기 위해 그들이 먹고싶다던 음식을 만들었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갑작스럽게 목숨을 잃은 젊은 가장 민호(최성원 분)를 죽음에 이르게 한 범인을 찾기 위한 차차웅과 고슬해의 공조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두 사람은 때로는 투닥거리다가도 함께 머리를 맞대며 민호의 억울한 사연을 풀어주고자 고군분투했다.

수사 과정에서 차웅은 슬해의 오랜 짝사랑 상대이자 강국경찰서 형사팀장인 서희수(김종훈 분)와 맞닥뜨리고, 그를 마음에 둔 슬해의 모습에 묘한 감정에 휩싸이기도 한다.

귀신이 된 민호에게 충격 효과를 줘서 사망 전 기억을 떠오르게 한 차웅은 그가 살해당하기 전 봤던 장면들을 기억하게 한다. 민호가 기억해 낸 `1004`라는 숫자를 단서로 수사에 나선 차웅과 슬해는 이 숫자가 번호판이 아닌 폐차장 간판 로고라는 사실을 알고 결국 범인을 검거하는데 성공한다.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소라빵을 사려다 참변을 당한 민호는 두 사람 덕분에 조금이나마 억울함을 내려놓게 됐다.

한편, 차웅의 집에는 집안 대대로 모셔온 장군신 최검(정준호 분)이 차웅의 몸주신이 되기 위해 찾아오면서 앞으로 전개될 두 사람의 인연을 예고했다. 또 만신 나금옥(차미경 분)과 애기무당 예지(장하은 분)는 무당을 하기 싫어 도망간 차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이후 전개될 스토리에 궁금증을 더했다.

이 작품은 새롭게 선보이는 MBC 토일드라마로 편성, 토요일 저녁 8시40분 시청자들과 만난다. MBC는 시청자들의 재미와 이해를 돕기 위해 8회까지는 매주 일요일 전회(토요일 방송분) 요약본을 편성해 일요일 저녁 8시 25분 전회 요약본, 9시 본방송이 이어진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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