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1천명이 넘는 여대생을 모집해 성매매를 알선한 20대 여성이 붙잡혔다.
25일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호찌민 공안은 1천500명에 달하는 여성을 모집해 남성들과의 윤락을 알선한 혐의로 부 응우옌 녓 비(22)라는 이름의 여성을 체포했다.
이 여성은 베트남 최대도시인 호찌민 뿐 아니라 인근 빈즈엉성과 동나이성에서 윤락을 대거 알선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주로 채팅앱 `잘로`와 텔레그램,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이용해 윤락 여성을 모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여성들을 소개한 대가로 최소 2억동(1천만원)을 받아 챙겼다. 이렇게 벌어들인 돈은 대부분 사치품 구매에 썼다고 한다.
현지 공안은 호찌민 중심지인 1군에 위치한 다수의 호텔을 급습해 현장에서 윤락 여성 및 남성들을 적발했다.
성매매 여성 중 대다수는 대학 재학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공안은 밝혔다.
(사진= VN익스프레스 캡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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