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원회가 새정부에서 추진할 미래 먹거리 산업 전략을 내놨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은 25일 미래 먹거리 산업 신성장전략 브리핑을 통해 반도체, 이차전지 등 우위를 점하고 있는 산업은 지원을 확대해서 격차를 더 벌리고, 에너지와 항공우주 산업 등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앞으로 20년 동안 한국경제를 산업을 책임지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안철수 위원장은 새정부의 민간 중심 자유시장경제 체제를 강조하며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를 시키는 것은 민간에서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기존 반도체, 이차전지, 통신 산업 등 한국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산업에 대해서는 초격차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반도체는 산업은 전문인력 양성과 투자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이차전지 산업은 핵심소재 공급망 확충과 사후 배터리 관리체계를 도입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통신산업은 6G 상업화를 2026년으로 앞당겨, 시장 표준화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목표다.
소재 부품 장비 등 소부장 산업도 자립화를 높여, 첨단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한다는 생각이다.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에너지 분야는 탄소중립과 연계해 차세대 원전과 수소 산업 등을 키워 나가기로 했다. 규모는 크지만 선진국에 비해 많이 뒤 떨어진 우주항공 산업은 민간 분야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전략을 세웠다. 이 밖에 인공지능과 문화컨텐츠 등 새로운 첨단산업을 새정부에서 집중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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