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국토안전관리원이 집계하는 CSI 통계를 통해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27일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1분기 건설사고 사망자는 총 55명으로, 약 4분의 1 가량인 14명이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사망했다.
사망사고를 일으킨 100대 건설사는 7개 사에 달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가장 많은 사망자를 냈는데,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에서만 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어 현대건설과 요진건설산업의 현장에서도 각각 2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DL이앤씨, 한화건설, 계룡건설산업, 화성산업 등 4개 사의 현장에서도 사망자가 1명씩 발생했다.
국토부는 사망사고가 발생한 15개 대형건설사와 관련 하도급사에 대해 오는 6월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4분기 이상 연속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했거나, 중대한 건설사고가 발생한 건설사의 경우 기간을 확대하고 추가 인력을 투입하는 집중 점검도 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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