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 자산운용사 인베스코가 전기 자동차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금속 소재를 기반으로 한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한다.
Invesco Electric Vehicle Metals Commodity Strategy No K-1 ETF로 명명된 이 새로운 펀드는 화석 연료로부터의 전환과 관련된 최초의 상품 펀드로 여겨진다고 인베스코 측은 설명했다.
이 ETF는 전기 자동차 및 기타 청정 에너지 프로젝트에서 수요가 높은 코발트, 구리, 니켈 및 알루미늄과 같은 금속의 가격을 추적하는 선물 계약 및 기타 금융 상품에 기반한다.
전기차에 투자하기 위한 기존 펀드는 일반적으로 금속 가격에 직접적으로 연결된 자산보다는 배터리 회사와 금속 생산업체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인베스코의 채권 및 대체 ETF 전략 책임자인 제이슨 블룸(Jason Bloom)은 "다른 금속 및 원자재 펀드를 관리한 경험을 통해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시장이 발전함에 따라 향후 펀드에 새로운 금속을 추가하는 것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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