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상욱의 표정 변화가 돋보이는 ‘태종 이방원’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됐다.
KBS1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에서 주상욱은 이방원과 높은 싱크로율을 보이며 호평받고 있다. 그는 가(家)를 넘어 국(國)을 생각하는 캐릭터로 극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종영까지 단 2회만 남은 가운데, 방원은 세자 양녕(이태리 분)을 폐하고 다시 세우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극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주상욱은 용상에서 항상 근엄한 모습을 보였던 것과 달리 온화한 미소를 짓고 있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어 무언가에 집중한 모습과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은 미소 짓고 있을 때와는 180도 다른 분위기로 빈틈없는 주상욱의 연기력을 대변하는 듯 보인다. 그는 ‘이방원’의 인간적인 모습과 군왕으로서의 모습 등 다양한 면면들을 극에서 연기하고 있다.
이방원은 조선 개국 과정에서 누구보다 앞장섰고, 형제와 충신들에게도 냉정했던 철혈 군주로서의 삶을 살았던 인물. 그러나 주상욱은 때로는 온몸으로 슬퍼하고 기뻐하고, 고뇌하는 등 감정과 표정이 다양한 인간적인 모습을 그려내며 ‘주방원’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냈다. 과연 그가 보여줄 ‘태종 이방원’의 결말이 어떻게 될지 기대가 된다.
한편, 주상욱이 열연하고 있는 KBS1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은 매주 토, 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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