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오는 6월 3일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2022년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2022)에서 단독 및 공동 연구 11편이 채택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매년 ASCO에서 연구초록을 발표해온 이래 최대 규모의 연구 결과 발표다.
이번 ASCO에서는 인공지능 바이오마커 루닛 스코프 IO의 우수성을 강조한다. 16개 이상의 암종에서 면역항암제의 치료 결과를 유의미하게 예측하고 희귀암종인 신경내분비종양에서도 분석 가능하다는 내용이다.
또 실제 병리과 전문의가 판독 과정에서 AI 기반 병리분석 솔루션인 `루닛 스코프 PD-L1(Lunit SCOPE PD-L1)`을 사용할 때 임상적 유용성을 평가한 연구 결과도 발표한다.
이밖에도 루닛은 유방촬영술 검사를 통해 미래 유방암이 발생할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AI 영상분석 솔루션을 제시한다. 기존 예측 모형보다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번 학회에서는 루닛이 면역항암제의 효과 예측을 위한 AI 바이오마커로 개발 중인 루닛 스코프 IO가 보다 다양한 암종의 환자 치료에 적용될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1964년 설립된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는 세계 최고 권위의 암 학회 중 하나다. 매년 4만명 이상의 과학자 및 의료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최신 암 치료 개발 동향과 임상 결과 등을 발표하는 국제학술행사다.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