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VIVIZ가 `BOP BOP!` 리믹스 버전으로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았다.
VIVIZ(비비지, 은하·신비·엄지)는 지난 28일 0시(한국 시간) 미국 유명 DJ Yves V와 함께 첫 번째 미니앨범 `Beam Of Prism(빔 오브 프리즘)`의 타이틀곡 `BOP BOP!(밥 밥!)` 리믹스 음원을 발매했다.
`BOP BOP!` 리믹스 버전은 라틴풍의 리듬과 디스코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팝 댄스 장르를 Yves V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곡으로, 강렬한 Deep EDM 장르의 진면모를 보여준다. 특히 은하, 신비, 엄지의 보컬 개성을 선명하게 살린 Yves V의 음악적 배려가 돋보인다.
Yves V는 DJ Mag에서 전 세계 DJ TOP100 중 34위를 차지한 명DJ로, David Guetta, Afrojack, Martin Garrix, Armin van Buuren 등 유명 아티스트들과 함께 작업했으며, 최근에는 INNA, Janieck와 함께 한 `Deja vu`를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BOP BOP!` 리믹스 버전 발매 직후 VIVIZ는 각종 SNS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또 "`BOP BOP!` 더 신나질 수 있는 노래였어?" "오늘 잠은 다 잤다" "귀에서 떠나질 않는다" 등 전 세계 팬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VIVIZ의 해외 에이전시 더 유닛 레이블은 "새로운 버전의 `BOP BOP!`은 VIVIZ의 첫 미국 진출의 성공적인 프리 데뷔 일환으로 진행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VIVIZ는 최근 그래미의 오리지널 시리즈 `그래미 글로벌 스핀`에 퍼포머로 출연해 트렌딩 18위에 오르는 등 시리즈 자체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복 의상을 착장, 한국의 미 가득한 BOP BOP!` 무대를 꾸며 극찬을 받았다. 영국 대중음악 평론지 NME는 "`그래미 글로벌 스핀`에 등장한 최초의 K팝 걸그룹으로, 서울의 랜드마크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데뷔 싱글 라이브를 선보이며 한국 전통 한복을 재해석했다"라고 집중 조명했다.
한편 `BOP BOP!` 리믹스 버전 발매와 동시에 글로벌한 반응을 이끌어 낸 VIVIZ는 이를 계기로 본격적인 미국 진출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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