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창정이 전국투어 콘서트 ‘Multiverse’의 시작을 알린 가운데 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임창정은 29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995년 1집을 낸 젊창정, 젊창정을 바라보는 2022년 17집 나창정. 들려줄 노래가 겁나 많다. 형이랑 놀자”라고 밝히며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임창정이 함께 공개한 사진은 전국투어 콘서트 ‘Multiverse’ 콘셉트 사진 중 하나다. 사진 속 임창정은 1995년 발매된 1집을 바라보고 있다. 정규 17집까지 발매하며 매년 가요계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임창정인 만큼, 사진을 통해 이번 전국투어 콘서트가 데뷔 후 지금까지의 활동을 총망라한 공연임을 예고하고 있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에 팬들은 “노래 오래오래 불러달라”, “같이 놀아요” 등 댓글을 달며 공연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는 한편 “천안에 방문해 주실 계획은 없는지 궁금하다”, “대구 공연은 열리는 게 맞냐” 등 반응을 보이며 이번 전국투어에 대한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실감케 했다.
임창정은 지난 28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 예매사이트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전국투어 콘서트 ‘Multiverse’ 전주 공연 티켓을, 오후 4시부터는 안양 공연 티켓을 오픈했다.
이번 임창정의 전국투어 콘서트 ‘Multiverse’는 그동안 본캐와 부캐를 넘나들며 확장된 세계관을 구축해온 임창정의 세계관 ‘창정 유니버스’를 바탕으로 꾸며진다. 가수 임창정부터 배우 임창정, 프로듀서 임창정, 아빠 임창정, 인생 상담가 임창정까지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멀티버스가 전국투어 콘서트를 통해 펼쳐질 예정이다.
콘서트에서는 총 다섯 명의 임창정이 각각의 세계관에 등장해 거기에 맞는 연출과 함께 꾸며진다. 가수 임창정의 히트곡 메들리는 물론 팬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고민 상담소’, 임창정 콘서트의 전매특허인 팬들의 노래 실력을 입증하는 코너 등 다섯 명의 임창정의 캐릭터를 살린 이벤트가 더해져 단순히 보는 공연이 아닌, 관객들이 직접 참여해서 경험하는 새로운 차원의 ‘Multiverse’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임창정의 전국투어 콘서트 ‘Multiverse’의 시작을 알리는 전주 공연은 6월 18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되며, 안양 공연은 6월 25일 안양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임창정은 전주와 안양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전국투어를 이어갈 계획이며, 이후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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