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에 비해 7.5%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유럽의 러시아 제재에 따른 여파로 에너지 가격이 치솟았기 때문이다.
29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의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5%(추정치) 상승할 거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1997년 소비자물가 집계가 시작된 뒤로 가장 높은 수치다.
러시아 제재에 따른 여파로 유럽에서 에너지 가격이 치솟은 게 원인으로 꼽혔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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