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강성의 아들이자 가수 겸 배우로 활동하는 루(본명 박현준)가 반려견 배설물 및 쓰레기 방치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루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런 일이 여러차례 반복되어 가장 피해를 보셨을 입주민분에게 먼저 심심한 사과의 말씀드린다"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루는 `가수 A씨 아들의 쓰레기, 반려견 배설물 방치` 논란의 당사자라고 직접 밝힌 뒤 "잦은 출장과 외출로 인해 이런 문제들이 생긴 것 같다. 죄송하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이어 "어제 뒤늦게 커뮤니티와 기사를 확인했고 더 빠른 대체를 못하여 죄송하다"면서 "다시는 이런 문제로 민폐 끼치는 일 없게 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루는 이번 논란과 아버지 박강성은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버지가 저 때문에 피해를 입고 계신다. 부디 저희 아버지에 대한 억측 자제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수 A씨의 아들이 집 앞에 온갖 쓰레기와 잡동사니를 쌓아두고 치우지 않는다는 폭로글이 올라왔다. 이 누리꾼은 현장 사진과 함께 건물 주변과 1층 화단, 엘리베이터 등에 강아지 배설물도 방치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루는 2020년 싱글 `그 날`로 데뷔해 활동했다. 아버지 박강성과 함께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가족 특집 편에 출연했다.
(사진=인스타그램)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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