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대표적인 양조업체 사베코가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1조2천억동(한화 660억원)을, 그리고 매출은 7조3천억동으로 한화로는 약 4천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사베코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시작된 외국인 방문객에 대한 방역 조치 완화 및 국경 개방 재개를 시작으로 관광 및 서비스 산업에서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연말을 지나 연초 분위기, 그리고 설날(현지명, 뗏-Tet) 긴 휴가가 이어진 1분기 내내 코로나19 유행 기간에 비해 주류 판매는 크게 늘었다.
사베코는 "1분기 달성한 매출액은 사베코의 올해 목표 4분의 1에 해당하는데, 통상적으로 여름 시즌에는 봄 시즌에 비해 4배 이상 매출이 늘어 조만간 올해 매출 목표 상향 수치를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매출의 증가에 비해 이익 마진은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미래에셋베트남 증권의 애널리스트들은 설탕, 플라스틱, 알루미늄 및 기타 재료의 국제 거래 가격 폭등과 국내 가격 상승으로 인해 사베코의 이익 마진은 올해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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