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늘어나는 시중 유동성에 정부의 규제가 주거용 부동산에 집중됨에 따라, 업무용 부동산을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사무공간을 필요에 맞게 직접 구성 및 변형할 수 있는 섹션 오피스가 각광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1월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지식산업센터로 대표되는 전국의 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지난해 4,206건으로 19년 3,780건 대비 무려 11.3%가 증가했다. 특히 섹션오피스가 주목을 받고 있는데, 이는 최근 섹션오피스의 주요 수요층인 스타트업 등의 소규모 기업체 숫자가 2013년 7만 7,009개에서 2019년 28만 856개(통계청)로 무려 4배 가량의 증가세를 보였다.
또한, 2020년 창업기업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43만 1,992개)였으며, 서울(30만 9,896개), 인천(9만 7,059개)이 뒤이었다. 이를 통해 주목할 만한 점은 창업기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전체 창업기업의 56.5%가 수도권 지역에 쏠려있다는 것이다.
섹션오피스는 기업체가 원하는 만큼의 공간을 사용할 수 있는 모듈형 설계가 적용되기 때문에 선호도가 높다. 섹션오피스는 필요한 면적만큼 매입 가능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분양 받을 수 있고 실별 개별 등기가 가능한데다 업종의 제한이 없어 다양한 수요층을 갖추고 있다. 또한 초기 투자비용이 적어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며, 맞춤형 내부 구성이 가능해 높은 비용효율성을 특징으로 한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도 포천시에서 분양 중인 `포천 웰플렉스 용정산단` 역시 섹션오피스처럼 기업체가 원하는 만큼의 공간을 사용할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로 1인 기업부터 규모가 있는 기업까지 다양한 수요층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연면적 66,823.39㎡에 지하 2층~지상 11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근린생활시설, 기숙사로 구성된다. 포천시 최초로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이자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와이즈플랙스가 시행을, 은성건설㈜o은성산업㈜이 시공을 맡는다.
최대 7.5m의 층고로 설계해 개방감을 느낄 수 있고, 드라이브인 시스템, 5t 트럭 진입 램프 등을 적용한다. 특히 지식산업센터의 고질적 문제로 지적되던 주차공간에도 신경 써 법정주차대수 대비 2.25배 넉넉한 480대가 주차 가능하다. 또한 실별 발코니 공간, 임대창고, 휴게공간, 옥상정원, 기숙사, 기숙사 세대창고 등 여러 특화공간을 마련해 입주사 직원들은 높은 업무 편의성도 누릴 수 있다.
지방세특례제한법에 의거해 취득세 50%와 재산세 37.5%를 감면받을 수 있고, 법인세를 최초 5년간 100%, 추가 2년간 50% 감면혜택으로 입주 부담을 줄여주기 때문에 기업 이전을 생각하는 CEO나 신규 창업을 고민하는 예비 창업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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