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라미재단(이사장 권치중) 주최 및 후원, TIDE Institute 주관으로 진행되는 TEU MED(동그라미재단-TEU 메디컬 프로그램) 2기의 오리엔테이션이 서울 DDP 서울온 화상스튜디오에서 오프라인으로 30일 개최됐다.
TEU MED 프로그램은 의료분야 혁신기술 발굴 및 혁신가를 육성하고자 동그라미재단이 타이드인스티튜트(대표 이경옥)의 TEU(TIDE Envision University) 프로그램에 메디컬분야 접목을 제안하며 시작되었다. 2기 참가자들은 7주 동안 의과학 최신기술강연, 스타트업 교육, 팀프로젝트, 무박2일 스프링보드, 멘토링, 필드트립 등을 통해 인사이트를 얻고, 팀별 비즈니스 모델의 가능성을 검증 받을 기회도 갖게 된다.
이번 과정은 작년 1기 과정보다 오프라인 교육 및 팀프로젝트를 강화하고, 밀도 있는 팀프로젝트를 위한 무박2일 스프링보드와 개인의 인사이트를 강화할 수 있는 개인프로젝트 또한 추가되었으며, 참가자 모집결과, 작년 대비 25.6% 지원율 증가 뿐만 아니라, 의학 관계자 지원비율이 83%를 넘어서는 성과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동그라미재단 외에도 디캠프, 스파크랩스, 콜즈다이나믹스가 후원기관으로 참여해, 더욱 다채로운 지원을 받게 됐다.
현장에 참석한 동그라미재단 안철수 출연자는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생존을 위해서는 교육, 과학기술, 창업 이 세 가지가 중요하다. 결국 인재가 새로운 과학기술을 개발하고 그것을 상업화함으로써 나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히며 우리 사회의 창업환경 기반 마련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2022년 4월 30일, 오늘이 동그라미재단 설립 10주년이 되는 날이라 더욱 그 의미가 크다."고 언급하며 재단 설립취지와 함께 2기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키노트 스피커 황성현 퀀텀인사이트 대표는 `Dream & Create, The Exponential Future(꿈과 창조, 급변하는 미래)`라는 주제로 미래사회의 새로운 산업과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전했으며, 그랜드챌린지 강연에서는 이국종 대한민국해양연맹 이사의 "해양의료체계", 김정훈 서울대학교병원 안과교수의 "Forefront of Fight for Vision: In vivo Genome Editing", 허준녕 세브란스병원 임상연구조교수가 "진료를 도와 환자를 살리는 방법, 코로나-19 의사결정지원 플랫폼의 경험" 강연이 진행됐다.
동그라미재단 권치중 이사장은 "재단은 혁신 과학기술 개발 지원을 통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다양한 연구지원, 창업교육 및 지원사업, 공모전을 진행해오고 있다."며 "특히 TEU MED 2기는 참가자 중 의학전공자 및 관련 종사자 비율이 80%가 넘는 만큼 의료혁신기술 기반 창업의 혁신성과 실효성을 다각도로 고민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한국경제TV 김원기 기자
kaki1736@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