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축구대표팀, 내년 여름까지 대회 못 나간다

입력 2022-05-03 07:26  





유럽축구연맹(UEFA)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2022 유럽여자축구선수권(여자 유로 2022)에 참가하지 못하도록 하는 등 추가 제재하기로 했다고 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UEFA는 여자 유로 2022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러시아에 져 탈락한 포르투갈에 러시아 대신 이 대회 출전권을 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포르투갈은 오는 7월 6일부터 31일까지 잉글랜드에서 열리는 여자 유로 2022에서 조별리그 C조에 속해 네덜란드, 스웨덴, 스위스와 경쟁하게 됐다.


러시아는 진행 중인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유럽예선에도 계속 참가하지 못한다.



러시아 남자 대표팀은 2022-2023 네이션스리그에 출전할 수 없다.

이에 따라 러시아는 네이션스리그 강등을 예약했다.

네이션스리그는 그룹 A부터 C까지 승강제 시스템으로 치러지는데, 러시아는 2022-2023시즌 그룹 B에서 경쟁하기로 돼 있었다.

이번 추가 제재로 새 시즌 러시아의 최종 성적은 그룹 B 2조의 최하위로 확정됐다. 러시아는 제재가 풀리면 2023-2024시즌에는 그룹 C에서 경쟁해야 한다.

러시아 프로 구단들은 UEFA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지난 2월 28일 결정한 대로 2022-2023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UCL) 등 유럽클럽대항전에 참가하지 못한다.

UEFA는 또 러시아가 유로 2028, 유로 2032를 유치하려 한 데 대해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UEFA가 러시아의 대회 출전을 계속 금지하면서 2023년 여름까지는 러시아 팀이 국제 축구 무대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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