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최초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데뷔 쇼케이스를 통해 ‘클래스가 다른 팀’의 등장을 전 세계에 알렸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김가람, 홍은채)은 지난 2일 오후 8시 데뷔 앨범 ‘FEARLES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타이틀곡 ‘FEARLESS’의 무대를 포함해 가요계 첫 발을 내딛는 여섯 멤버의 당찬 모습을 고스란히 담은 80분의 ‘클래스가 다른’ 역대급 공연이 펼쳐졌다. 르세라핌은 현장을 찾은 팬들과 가까이서 호흡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쌓았고, 데뷔 쇼케이스는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 네이버 나우, 일본 라인 뮤직을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 됐다.
이날 공연에서 르세라핌은 당당한 워킹으로 걸어나오며 데뷔에 대한 설렘과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르세라핌은 갓 데뷔한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능수능란하게 팬들의 박수와 함성을 유도했고, 앨범에 수록된 ‘FEARLESS’, ‘The World Is My Oyster’, ‘Blue Flame’, ‘The Great Mermaid’, ‘Sour Grapes’ 곡들을 팬들과 함께 들으면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티징 콘텐츠를 촬영하면서 찍은 셀카를 공개하며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타이틀곡 ‘FEARLESS’와 수록곡 ‘Blue Flame’ 무대가 펼쳐지자 관객들의 함성 소리가 절정에 달했다. 블랙 의상으로 맞춰 입은 르세라핌은 ‘FEARLESS’를 통해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두려움 없이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표현했다. 이들은 바닥에 누운 상태로 시작하는 인트로 동작을 통해 어떤 것에도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움을 표현했으며, 힘 있게 앞으로 걸어 나오는 ‘캣워크 춤’, “What you lookin’ at?”이라는 가사에 맞춰 손으로 눈을 가리는 동작이 반복되는 ‘뭘 봐 춤’ 등으로 르세라핌의 당당한 매력을 발산했다. 곡에 담긴 메시지를 그대로 표현한 멤버들의 도도한 표정 연기와 음악, 안무가 조화를 이뤘다.
르세라핌은 타이틀곡과 상반된 분위기의 ‘Blue Flame’ 무대를 통해 귀엽고 상큼한 매력을 뽐냈다. ‘Blue Flame’은 멤버 김채원과 허윤진이 작사에 참여한 곡으로 유려한 멜로디와 어우러진 르세라핌의 다양한 표정 연기가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김채원은 “열정 넘치는 멤버들의 귀여운 모습을 떠올리면서 가사를 썼다”라고 설명했다.
첫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마친 르세라핌은 “꿈꿔왔던 자리에 멤버들과 설 수 있어서 행복했다. 여러분이 르세라핌의 팬이라는 걸 자랑스럽게 생각하실 수 있도록 항상 열심히 하겠다. 앞으로 르세라핌으로서 보여드릴 무대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감사하고 사랑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르세라핌은 오는 5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FEARLESS’ 활동에 돌입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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