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자동차 부품 업체 베바스토가 충남 당진에 전기차 배터리 팩 생산 공장을 완공했다.
베바스토코리아는 3일 이번 준공을 통해 국내 전기차 산업을 지원하고 충남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바스토코리아 당진 공장은 지난 2020년 수주한 현대차·기아 승용차용 배터리 프로젝트의 배터리 시스템 생산에 필요한 거대한 라인을 수용하기 위해 신설됐다.
당진 공장은 독일의 쉬어링(Schierling) 지역에 위치한 베바스토의 첫 번째 배터리 공장을 벤치마킹했다.
연면적 약 22,000㎡에 길이 90m, 너비 30m의 현대적인 배터리 시스템 생산 라인을 갖추고 있다.
현재 연간 11만 개의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으며, 베바스토코리아는 2025년까지 연간 16만 개로 증량할 계획이다.
당진 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 팩은 현대차와 기아에 납품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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