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동원이 ASMR 라이브로 팬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정동원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가 지난 2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동원의 ASMR 라이브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정동원은 마이크 앞에 서서 “안녕하세요, 가수 정동원입니다. 지금 살살 말하는 이유는 ASMR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라며 인사했다.
이어 “제가 오늘 여러분께 듣기 좋게 ‘아지랑이꽃’ 가사를 책 읽어주듯이 읽어 드릴 거다. 자기 전에 여러분이 책 읽어주는 느낌을 받으셨으면 좋겠다. 그럼 바로 읽어드리겠다”며 가사 낭독을 시작했다.
정동원은 차분한 목소리로 ‘고운 님 건넨 아지랑이꽃 / 내 맘에 앉아 헤실거리네 / 노란 별 무리 밤하늘에 총총 / 내게 손짓하듯 반짝반짝 빛나면 / 따스한 봄 같은 그의 손을 잡고 / 둥실둥실 구름 위를 떠다니고파’ 등 ‘아지랑이꽃’의 가사를 낭독하며 서정적인 노랫말의 의미를 전했다.
‘아지랑이꽃’은 정동원의 여린 보컬과 서정적인 가사가 어우러져 듣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곡이다. ‘아지랑이꽃’이 수록된 정동원의 첫 미니앨범 ‘손편지’는 발매 당일 한터차트의 일간 랭킹 1위에 이름을 올리며 막강한 음반 파워를 과시했다.
또한, 정동원은 오는 7일부터 ‘2nd 정동원棟동 이야기話화 전국투어 콘서트(2nd JEONG DONG WON’S TALK CONCERT)’를 통해 부산, 광주, 서울, 대구 4대 도시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새 미니앨범 ‘손편지’의 신곡 무대부터 트로트, 발라드, 댄스 등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정동원은 매주 TV조선 ‘개나리학당’과 ‘화요일은 밤이 좋아’에 출연하고 있으며,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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