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AI스마트홈산업협회(회장 KT 송재호 부사장)와 포럼 의장사 삼성전자(박찬우 부사장)가 국내 스마트+인테리어 기술의 첨단 융·복합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ICT 부문 민간 최초 마곡에 오픈한다.
오는 7월, 마곡 코콤블루랩 전시장 1층 `스마트+인테리어 테스트베드센터/상설전시장`을 오픈한다. 이에 회원사간 신제품 출시, B2B협업, 대중소 상생 협업 테스트베드를 통한 다양한 IoT 기기 상호 연동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지난 3년여간 추진해온 상설전시장 구축은 포럼 회원사인 의장사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샘, KT, LH공사, SH공사, 경동나비엔, 아주디자인그룹 산업 선도기업의 참여하에 진행된다. 중소기업 회원사 중심의 약 15개 사가 각각의 협업 ZONE 특성에 부합한 디바이스 제품을 전시한다.
상설전시장 참여 기업은 해외 VIP, 정부, 스마트홈·시티 각계 인사, 기업체에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특히 대중소간 B2B 협업 기회 창출을 통한 새로운 사업 아이템 발굴을 이번 개최 목적 중 하나로 잡았다. 실제로도 일반적인 전시장과는 대조적으로 대기업인 삼성 및 한샘, KT 등을 필두로 한 협업 ZONE이 개별 개설되어 중소기업의 디바이스들이 공동 시연되는 현장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삼성의 현재 대세로 자리 잡은 스마트싱스(SmartThings)와 BESPOKE 가전의 AI TV 시연에 맞추어 융코리아일랙트릭, HDC랩스, 씨지라이팅 등 예로 스마트 리모컨 LED 조명(컬러렉스)이 함께 작동되어 더욱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한다.
전시 관계자는 "이러한 기획 방안은 삼성의 `맞춤형 인테리어 주거공간 창출` 모토 기반으로 주거, 오피스가 단순히 의식주 해결과 근무 장소라는 관념에서 탈피하고자 공간 휴머니즘 감성을 충족하는데 아주디자인그룹 등 중소기업의 독창적 기술을 추가 적용한 협업 구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마트+인테리어 포럼 박찬우 의장(삼성전자 부사장, 생활가전사업부 IoT 비즈그룹장)은 "삼성 스마트싱스가 중심이 되어 대중소 상생의 B2B 협력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도철구 한국AI스마트홈산업협회 사업전략본부 본부장은 "기술이 있지만 네트워크가 다소 빈약한 중소기업의 경우 우수한 제품을 개발해도 판로에 어려움이 있어 고민이 많은데 국내 대표 리딩기업과 공공기관의 협업으로 제품을 홍보·판매할 수 있는 상설전시장이 마련돼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의 중점 추진사항은 AI, 디지털 플랫폼 발전으로 상호협력 기조 내에서 기업 간 디바이스들의 매터 상호 연동성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상설전시장은 660m3 (200평) 규모의 스마트+인테리어 테스트베드센터 상설전시장 전시 존이다. 지상 1층 규모는 전시장, 회의실, 카페, 첨단 디스플레이 구축으로 스마트 인테리어를 체험하는 방향으로 금년 7월경 예정되어 동종 산업계 민간 최초 상설전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경제TV 김원기 기자
kaki1736@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