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3일 제4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방화3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방화3재정비촉진구역은 최고 16층, 총 1,445가구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이 중 56가구는 공공주택으로,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부터 84㎡ 중형까지 다양한 주택형으로 건립된다.
또한 공공세대와 분양세대를 구분하지 않는 사회적 혼합배치를 통해 공공주택에 대한 차별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지역에 필요한 문화시설, 구립어린이집, 아동·청소년 지원시설 등 입주민 뿐 아니라 지역 주민과 함께 폭넓게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시설도 조성된다.
아울러 현재 폭 6m 내외 현황도로를 8~20m, 왕복 2~4차로 규모로 확장해 충분한 차로와 안전한 보행로를 마련하는 등 교통여건도 개선한다.
방화3재정비촉진구역은 이번 촉진계획 결정내용에 따라 건축심의를 거쳐 이르면 내년 사업시행인가 등 사업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주택공급 확대를 통한 주거안정은 물론 주민들이 오랜 기간 바라왔던 방화재정비촉진지구 내 정비사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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