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일대에 건축법 적용 받는 '비산 월드메르디앙 디아트' 공급 예정

입력 2022-05-04 10:39  


현행 `건축물의 분양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르면,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에 자리한 오피스텔의 경우 100실 이상이라면 사용 승인 일부터 1년 동안 전매를 금지하고 있다. 반면 100실 미만일 경우 이를 적용하지 않기 때문에 계약금 납부 이후 즉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이러한 까닭에 최근 분양한 100실 미만 오피스텔들은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 지난 27일 청약을 받은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 `신설동역자이르네` 오피스텔은 95실 모집에 3,988명이 접수해 평균 41.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청약 접수를 진행한 서울 영등포구 `신길 AK푸르지오` 오피스텔도 96실 모집에 12만 5,919명이 청약해 1,3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오피스텔은 주택법이 아닌 건축법을 적용 받는 만큼 청약에 따로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이 가능하다.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의무와 실거주 의무가 없으며, 세금 부담도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러한 가운데, 안양시 일대에 `비산 월드메르디앙 디아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0층 1개동, 전용 75~83㎡의 주거형 오피스텔 90실로 구성된다.

지하철 1호선 안양역ㆍ명학역, 4호선 범계역 등의 이용이 편리하고 월곶~판교선 복선전철(예정), GTX-C노선 인덕원역(예정) 등 굵직한 교통호재도 이어지고 있어 사통팔달 교통환경을 갖추고 있다. 안양중앙초를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며, 수도권 3대 명문 학원가인 평촌학원가도 가깝다. 여기에 안양시립비산도서관 등 교육 인프라도 풍부하다. 단지 주변으로 관악산, 비봉산, 안양천, 학의천 등이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 여유롭게 자연도 누릴 수 있다.

서울 엑소더스 현상 심화로 서울 인접 지역이면서 생활환경이 뛰어난 안양 비산사거리로 인구유입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대규모 지구 단위 계획으로 인한 재건축ㆍ재개발 단지들이 단지 주변에 위치해 있어 향후 편리한 주거생활은 물론 높은 미래가치가 예상되고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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