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와 SK텔레콤은 6일 게임 개발사 해긴(Haegin)에 각각 250억 원씩 총 500억 원을 공동으로 투자한다고 밝혔다.
해긴은 컴투스를 창업한 이영일 대표가 2017년 설립한 회사다.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플레이투게더`를 비롯해 스포츠 게임 `익스트림 골프`·`홈런 클래시`, 액션 배틀로얄 게임 `오버독스` 등을 개발했다.
SK스퀘어와 SKT는 이번 투자로 해긴의 3대 주주가 되었으며, 전략적투자자(SI)로서는 최대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SKT는 해긴과 긴밀하게 사업 협력을 해 `아이버스`(AI+메타버스) 사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SKT와 해긴의 서비스 간 아바타와 공간을 공유하고 공동 이벤트를 개최하며, 중장기적으로 블록체인 기반 가상경제 시스템을 서로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류병훈 SK스퀘어 MD는 "넥스트 플랫폼 투자로 SK ICT 패밀리의 미래 사업 시너지를 견인하고 웹3.0 시대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며 "재무적 성과로 SK스퀘어의 주주 가치 제고에도 방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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