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앙안자라이 그룹의 1분기 매출이 8천억동(한화 443억원)을 넘어서며 전년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호앙안자라이 그룹에 따르면 이 기간 순이익도 늘어 지난 2018년 3분기 이후 최고치인 2,500억동(한화 138억원)을 기록했고, 작년 같은 기간에 발생한 손실액 700억동에 비해 이익이 크게 개선됐다.
호앙안자라이 그룹은 부동산개발 사업과 고무 등 작물사업, 수력발전 등 전력생산 사업 그리고 여럿의 광산을 소유해 광물 채굴 사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이점은 1분기 매출 중 74%가 과일 재배 및 수출 그리고 돼지 도축과 판매로 걷어들여 다른 사업에 비해 이들 사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진 점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지난 2여년 간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침체된 다른 사업에 비해 과일과 돼지고기 사업은 비교적 영향을 덜 받았던 것으로 진단했다.
호앙안자라이 그룹도 올해 2천헥타르 이상의 땅에 바나나를 추가 재배하고 9개의 양돈장을 건설하는 등 당분간 해당 사업에 대한 추가 투자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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