려욱이 독보적인 라이브 무대로 `명품 발라더`의 진가를 보여줬다.
려욱은 지난 3일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A Wild Rose (어 와일드 로즈)` 타이틀곡 `오늘만은 (Hiding Words)`으로 각종 음악 방송에서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봄의 애절한 감성을 선사했다.
`오늘만은 (Hiding Words)`은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과 포근한 느낌의 기타가 돋보이는 발라드 곡이다. 려욱의 애절한 감성이 따뜻한 계절에도 리스너들의 마음을 촉촉하게 적시고 있다. 상처가 가득한 남자가 선물 같은 여자를 만나 함께 이야기를 써 내려가지만 애써 외면하고 싶은 단어는 읽지 말아달라고 하는 스토리에 맞춰 려욱은 한 편의 영화 같은 기승전결 서사를 노래했다.
무엇보다 후반부로 갈수록 고조되는 려욱의 폭발적인 보컬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려욱은 화려한 편곡 오케스트레이션과 코러스에 잘 어울리는 시원한 초고음과 섬세한 표현력을 모두 잡은 명곡을 탄생시켰다.
특히 라이브 무대에서 려욱의 파워를 실감할 수 있었다. 려욱은 칼 같이 정확한 음정으로 `오늘만은`의 다채로운 구성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는 음원과 또 다른 감동을 자아내며, 음악 방송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감성을 선사했다. 앨범명처럼 장미꽃밭을 옮겨놓은 듯한 무대도 곡의 분위기를 더욱 아련하게 만들었다.
이번 `A Wild Rose`로 3년 만에 가요계에 돌아온 려욱은 무대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로도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컴백 다음날 유튜브로 컴백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고,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에서 직접 앨범을 소개하기도 했다. 티징 콘텐츠로 1편이 먼저 공개된 `녹음일기`의 또 다른 에피소드, 인기 유튜브 채널 `꼰대희` 출연분 또한 음악 팬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려욱은 3년 만의 솔로앨범인 `A Wild Rose`에 자신만이 표현할 수 있는 서정성을 담아내며 국내외 음악 팬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타이틀곡 `오늘만은`을 포함해 완성도 높은 총 7곡이 수록됐으며, 발매 후 아이튠즈 15개 지역 톱 앨범 차트 TOP 5에 오르는 등 글로벌한 K-발라드의 영향력을 발휘했다.
음악방송 컴백 무대를 마친 려욱은 계속해서 다양한 활동으로 올해 내내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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