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환경생태공학부 옥용식 교수, 경영대학 이재혁 교수가 공동협회장으로 활동 중인 국제ESG협회가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ESG 포럼을 개최하여 오는 8월에 진행될 2022 글로벌 ESG 포럼에 대해 설명하고, 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특강을 진행했다.
ESG 시대에 한국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경영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집단지성의 기초를 제공하고 글로벌 석학과 실무자 그룹으로 구성된 글로벌 지식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국제ESG협회는 매달 관련 회의를 개최하여, 전반에 대한 강연 뿐만 아니라 각 산업군의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여 어떤 측면에서 바라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지 그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다양한 분야의 주요 관계자가 참여하여 ESG에 대해 논의하고 네트워킹 하는 자리가 되었다. 서울국제포럼 김명자 회장, 외교부 김효은 기후변화 대사와 김찬우 명예교수, 환경부 장기복 녹색전환정책관, 산림청 박영환 해외자원담당관, 한국원자력학회 정동욱 회장, 한국소비자광고심리학회 성용준 회장, 한국건축가협회 천의영 회장, 대신경제연구소 조윤남 대표, 아모레퍼시픽 오정화 상무, 포스코 경영연구원 고준형 원장, 동아대학병원 안희배 의료원장 등 환경(E) 분야 뿐만 아니라 사회(S)와 지배구조(G)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해당 설명회에서는 총 6개의 특강이 진행되었다. 2022 글로벌 ESG 포럼에 대한 소개로 공동대회장 옥용식 교수의 `ESG 포럼 전체 소개`, 공동대회장 이재혁 교수의 `ESG 경영: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주요 세션별 간략 소개는 한국원자력학회 정동욱 회장의 `탄소중립 시대 - 원자력의 기회가 될 것인가`를 시작으로 포럼 조직위원장이자 바이오화학연구센터의 센터장인 황성연 단장의 `ESG 경영을 위한 플라스틱의 순환 경제구조 정책`, 건국대학교병원 건국팔다리혈관센터 박상우 센터장의 `병원 플라스틱, 팔다리혈관에 대한 건강관리`, 연세대학교 김병규 교수의 `플라스틱 브랜딩: 플라스틱은 어떻게 브랜드의 무기가 되는가`로 구성되어 ESG 경영에 대한 깊은 메시지를 주는 다양한 특강이 진행됐다.
국제ESG협회 공동협회장 고려대 옥용식 교수는 글로벌 ESG 렉처 시리즈를 기획했으며,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을 위한 기후 환경 에너지 융합 기술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다. 2019년 한 해 30편의 고인용 논문(Highly Cited Paper)을 발표했으며, 현재까지 100편이 넘는 고인용 논문 및 가장 주목받는 논문(Hot Paper)을 발표했다. 현재 미국 스탠퍼드대 윌리엄 미치(William Mitch) 교수와 함께 환태평양대학협회 지속 가능 폐기물 관리 프로그램의 총괄 책임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인 최초로 환경 생태, 공학 두 분야에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CR)`에 선정됐고, 국내 대학 최초로 네이처 3대 저널의 총괄 편집 위원장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네이처 콘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고려대 이재혁 교수는 ESG 경영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자 국내 최고 권위자로 현재 국제ESG협회 공동협회장 사학연금 ESG 경영위원회 위원장,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심의조정위원, 고려대 ESG위원회 위원 및 연구센터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속 가능성 평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지속가능발전목표, 경영전략을 포함한 여러 관심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의 시가 총액 상위 2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속 가능 경영 실태 조사를 위한 가이드라인의 개발 및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한편 국제ESG협회는 환경(E), 사회(S), 지배 구조(G)로 대변되는 비재무적 성과를 통해 기업이 자사 경영 활동을 총체적으로 점검, 궁극적으로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게 앞으로 더 중요해질 것이라 전망한다. 이런 상황 속에서 한국 기업들은 기존 규칙을 단순히 따르는 수동적 입장에서 벗어나,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이끄는 데 적극적 역할을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이런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2022 글로벌 ESG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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